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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[유머] 모기 전쟁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a/t9xoZ/btsPS0iTtL3/AAAAAAAAAAAAAAAAAAAAAHrGmm4paPDilDYVWxOQa05-QxnNd706WixjjdwkgbPN/img.png?credential=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&expires=1790780399&allow_ip=&allow_referer=&signature=QA8%2Fy0QKGsmkYp78G7HRGF4a61c%3D)
얄미운 모기
우리 집은 아파트. 높은 곳은 모기가 잘 없다. 모기가 높이 날지는 않는다고 한다.
그러나 모기가 사람들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자 목표의 집으로 침투한다. 결정적인 것은 우리 아빠가 현관문을 자주 열고, 문 앞에서 분리수거 정리 한다고 열어놓기도 하신다.
모기 전쟁 일지
잠자리에 든 순간, 귀 근처에서 윙윙거림이 들리기 시작했다.
오늘 밤이 길어질 걸 직감했다.
전자 모기채를 들었을 땐 이미 모기는 제 뒤통수 뒤에 있기 일수였지만, 그래도 수색을 잘하는 나는 종종 나의 승리로 꿀잠을 잘 때가 많았는데, 진짜... 어제 모기는 너무 얄미웠다. 나는 후각이 예민해서 무향이라고 해도 약은 잘 뿌리지 않는다.
내일의 승리를 위해 '모기 전쟁 일지'를 써서 실패의 원인을 찾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것이다.
![[유머] 모기 전쟁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a/dvAXDR/btsPR64WxO5/AAAAAAAAAAAAAAAAAAAAAKLTym0grRCMPXFo3G-6h14UU3HvSftvxjg7jFGIW3tl/img.png?credential=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&expires=1790780399&allow_ip=&allow_referer=&signature=f3I8ldWbuJJzqrKCULnoV%2FgDJm4%3D)
| [모기 전쟁 일지] | |
| 작성자 | 수면방위군 총사령관 (나) |
| 작전명 | 깊은잠 사수 |
[D-1 / 23:50] 전투 개시 직전. 침대에 눕자마자, 적(모기)의 윙윙거림이 들림. 귀 근처에서 저공비행 중인 듯. 긴장감 고조. [D-1 / 00:15] 첫 번째 공격 감행. 오른팔에 가려움 발생. 긁기 작전 수행. 그러나 적은 이미 퇴각. [D-1 / 02:40] 심리전 시작. 적은 의도적으로 귀 주변을 선회비행하며 잠을 방해. 나 총사령관은 참다 못해 전등 점등 후 대대적인 수색작전 돌입. [D-1 / 03:05] 전기 모기채 작동. 첫 조우 실패. 모기는 기민하게 어느 그림자 속으로 사라짐. [D-1 / 04:10] 모기는 나를 잠들지 못하게 하려고, 귀 주변을 저공비행하며 도발했다. 아니! 어느새 ... 이번엔 발목에 피해. 물파스 부대를 대거 투여. 재공격 시작. 버티다 못해 전등을 켜고 방안을 샅샅이 수색. 그러나 그 어디에도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. 수면부대 사기 저하. [D-1 / 05:21] 나는 비몽사몽에 전자 모기채를 무단 투하. 허공, 커튼 뒤, 수납장 가리지 않고 휘둘러 댔다. 잠깐의 멈춤과 정적. 10분 경과. 적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. 다시 한 번 전자 모기채를 휘둘렀다. 그때 깨달았다. 오늘은... 내가 진 거다. [D-DAY / 09:30] 늦잠 기상. 전투는 적의 심리전 승리로 종료. 그러나 오늘 밤, 복수를 다짐하며 작전계획 재수립 중... 아!!! 졸려~~~~~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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